배우 소지섭 ⓒ송희진 기자
한류스타 소지섭이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전쟁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소지섭은 최근 로고스필름에서 제작하는 드라마 '로드 넘버원' 출연하기로 하고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로드 넘버원'은 갑작스레 전쟁에 참전하게 된 육군사관 생도와 그의 라이벌이 전쟁이란 극한상황에서 생존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제목인 '로드 넘버원'은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 북에서 서울로, 남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던 대표적인 통로인 1번 국도를 의미한다. 극 중 1번 국도는 주인공의 첫 패배지며, 승리의 의지를 묻어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천국의 계단'을 연출한 이장수PD가 진두지휘를 맡았으며, '태극기 휘날리며'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 김진민 PD가 2년 여 동안 준비해왔다. MBC에서 한국전쟁 60주년을 기념해 내년께 편성할 예정이다.
소지섭은 '카인과 아벨' 이후 한중 합작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일본의 모바일 전용 드라마 'I am GHOST'에 출연하는 등 한류스타로서 해외 활동에 전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