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희진 기자
11일 유아인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하늘과 바다'란 글을 다시 올렸다. 유아인은 "부족한 저의 글이 이미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의 글이 많은 기사들을 통해 이미 공론화 되었고 적지 않은 분들이 그 기사와 관련한 소중한 의견들의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저는 제 글에 대한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기 위해 기사화되기 전 이미 삭제했던 글을 다시 올린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글이 이제 막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신인배우의 건방지고 치기어린 영웅 심리나 볼멘소리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누구보다 저에 대한 애정으로 설득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저의 소속사 관계자 분들께도 마지막까지 우려를 끼쳐드리는 점에 대해 진정으로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사태로 인해 저와 관련한 어떤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향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앞으로 어떠한 발언도 삼가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제가 언급한 사실 그 자체에 대해서는 추호의 부끄러움이 없으며 번복도 없을 것이다"며 "이와 관련한 더 이상의 어떠한 발언도 삼가겠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그 사실을 글로 전하는 방식에 있어 매끄럽지 못 한 부분이 있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며 "저의 애정을 믿으며 험한 길을 함께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차마 글로 다 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9일 미니홈피에 제작과정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제작자이며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인 장나라씨의 부친인 주호성님의 '월권'에 대한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