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기 측 "석규 사망과 관련 특별한 대응없다"

김명은 기자  |  2009.11.11 10:02
ⓒ사진=홍봉진 기자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이광기 측이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의 사망과 관련해 특별히 대응을 취할 생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이광기의 아들 석규 군의 사망원인이 신종플루로 인한 합병증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타미플루 처방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혹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이광기 측은 앞서 밝힌 바대로 이번 사안이 조용히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광기의 한 측근은 11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광기 씨가 아들의 사망과 관련해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다"고 전했다.


이광기 측은 앞서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이광기는 석규 군을 위해 열심히 진료해주신 분들께 조금의 피해라도 돌아가지 않길 바란다"며 "이번 일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광기의 측근은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석규의 죽음이 국민들이 혼란을 일으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타미플루 처방과 관련해 관계 당국에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광기는 석규 군의 장례식이 열렸던 지난 10일 오후 8시 3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우리 천사와 가족을 응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우리 예쁜 석규는 제 아들이 아니었고 '원래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었구나'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훨씬 평화로워지내요"라고 적었다.

이광기의 측근은 "이광기 씨가 원래 장례가 끝난 뒤 현장에서 언론을 통해 심경을 전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럴 만한 여유가 없어 이날 미니홈피를 통해 글을 남기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