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3인 측 "SM 제안에 無대응"

이수현 기자  |  2009.11.11 11:38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동방신기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세 멤버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의 제안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1일 세종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세 멤버는 오는 12일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동방신기 활동과 관련해 어떠한 대응을 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M이 12일이 협상 시안이라고 했지만 우리와는 크게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며 "세 멤버는 SM과 관계없이 활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M 측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방신기로 활동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답변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SM의 입장이 알려진 뒤 세 멤버 측은 "가처분 결정 판결문을 보면 동방신기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동방신기로 활동하기 위해서 10일 뒤까지 연락을 달라는 SM 측의 입장은 가처분 결정 판결문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세 멤버 측은 재판부로부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일부 인용 판결을 받은 뒤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다.

세종 관계자는 "세 멤버 쪽에 유리한 판결을 받은 만큼 서둘러 준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천천히 필요한 자료를 모두 준비해 이달 내 소송을 시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세 멤버는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 지난달 27일 재판부로부터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 이에 세 멤버 측은 전속계약 무효 및 수익 분배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며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처분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를 신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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