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임성균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이제는 방송 현장에서 젊은 후배들과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11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케이블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성미는 7년 만의 현업 복귀에 대한 소감을 묻자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질문이다"고 운을 뗐다. 지난 9월 초 7년간의 캐나다 생활을 접고 귀국한 이성미는 그간 방송에서 현재 예능프로그램들이 도가 지나치다며 비판한 바 있다.
이성미는 "어른의 위치에서 보면 참 많이 달라졌구나. 새로워졌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귀국 초와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 '이제 웃길 수 있겠어'이런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지금은 그 친구들(후배 개그맨들)하고 어울리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귀국 후 느낀 점을 전했다.
'친절한 미선씨'는 이성미의 '미'와 박미선의 '선'을 따서 만들어진 제목으로 대한민국의 특별하고 독특한 1%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랭킹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