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이성미와 부부 같은 사이라고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박미선은 11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케이블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 기자 간담회에서 "이성미 씨와 라디오로 호흡을 맞췄고 TV는 SBS '코미디 전망대'에서 호흡을 맞췄다"며 "이성미 씨와는 실제 부부사이라고 해도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미선은 이성미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스토리온에서 방송하는 '친절한 미선씨'에 MC로 발탁. 이성미와 공동MC로 7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미선은 "언니가 캐나다 갈 때 제가 공황 상태처럼 우울증으로 상당히 힘들었다"며 "국제 전화도 참 많이 했다. 전화요금만 50만~100만원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도 자주했고 휴가 때마다 언니 덕에 캐나다에 몇 번을 가고는 했다"며 "떨어져 있었지만 전화통화를 자주해서 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미선은 "전체 MC를 처음 맡는 것이라 떨리긴 하지만 언니를 믿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친절한 미선씨'는 이성미의 '미'와 박미선의 '선'을 따서 만들어진 제목으로 대한민국의 특별하고 독특한 1%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랭킹 토크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