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후크송은 한국만? 세계적인 트렌드"

이수현 기자  |  2009.11.11 15:25
가수 신승훈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가수 신승훈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가수 신승훈이 최근 가요계에 유행하고 있는 후크송에 대해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11일 신승훈은 서울 압구정동 클럽 원스인어블루문에서 새 음반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보와 타이틀곡 '사랑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승훈은 "최근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것 중 하나가 '후크송 이후에 가요계의 트렌드가 어디로 가겠느냐'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승훈은 "쉬는 동안 5만 곡에 가까운 노래를 들었다"며 "미국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시장인데 거기는 코드 자체가 후크로 가더라"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요즘 유행하는 노래들은 F, G, E마이너, A마이너 등 네 개의 코드로 시작해서 끝까지 네 개의 코드가 반복이 되더라"며 최근 음악 경향을 분석한 소견을 내놨다.

이어 신승훈은 "90년대 유행했던 하우스 댄스 장르는 베이스 진행이 두 가지밖에 안 됐었다"며 "지금은 그냥 트렌드가 반복되는 코드진행인 것이다. 왜 이렇게 음악이 단순하냐고 생각하지 말고 세계적인 트렌드에 같이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오는 12일 '쓰리 웨이브즈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waves of unexpected twist)' 연작 시리즈의 두 번째 음반인 '러브 어클락(Love O'clock)'을 발매한다.

신승훈은 이 음반을 통해 바람, 설레임, 어리석음, 버림, 외로움의 5가지 감정을 사랑이 시작되고 헤어짐, 그리고 이별 그 후까지 다섯 곡에 순차적으로 담아냈다. 전반적으로 R&B 리듬을 바탕으로 만들어 보다 그루브함을 느낄 수 있는 음반이다.

한편 신승훈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더 신승훈 쇼-러브어클락'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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