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독한 예능, 언젠가는 걸러져야"

문완식 기자  |  2009.11.11 16:12
박미선 ⓒ임성균 기자 박미선 ⓒ임성균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독설'과 '폭로'가 난무하는 '독한 예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박미선은 11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케이블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미선은 '요즘 '독한 예능'에 대해 어떻게 생가하는지'를 묻자 "언젠가는 한 번 걸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보고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그는 "연예인들은 공인이니까 독설이나 폭로, 이런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요즘 방송에 나와 폭로를 많이 하는데 그런 것을 볼 때마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박미선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을 예로 들었다.

박미선은 "'강심장'을 보면서도 제목 그대로 '강심장' 아니면 볼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출연진이 나와 폭로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 저런 말을 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 점점 세지는 것 같다. '아이돌이 저런 말을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다. 오히려 '세바퀴'는 아무 것도 아니더라"고 말했다.


한편 '친절한 미선씨'는 이성미의 '미'와 박미선의 '선'을 따서 만들어진 제목으로 대한민국의 특별하고 독특한 1%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랭킹 토크쇼다. 박미선과 이성미가 7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16일 밤 12시 첫 방송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