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방송복귀' 이성미 "예능감 대충 잡았다"

문완식 기자  |  2009.11.11 16:47
개그우먼 이성미 ⓒ임성균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 ⓒ임성균 기자


7년 만에 본격 방송 활동에 나선 개그우먼 이성미가 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성미는 11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케이블 스토리온 '친절한 미선씨'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친절한 미선씨'는 대한민국의 특별하고 독특한 1%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랭킹 토크쇼로, 이성미는 박미선과 함께 공동MC를 맡았다.

이성미는 제작발표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7년 만에 귀국했는데 방송 활동에 어려움은 없나"라는 물음에 "장단점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자녀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 갔던 이성미는 지난 9월 3일 영구귀국,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성미는 "지난 7년 동안 아줌마로 살면서 따뜻한 마음이란 뭔지를 느끼게 됐다"며 "7년 동안 주부로 살면서 사람의 행복이란 게 돈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방송에 아줌마들이 나왔을 때 그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고 밝혔다.


그는 "약점이라면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의 사람들을 잘 모른다는 것"이라며 "오랜 만에 방송 활동을 하니 누가 누군지 이름을 모를 경우가 많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성미는 "'예능감은 대충 잡은 것 같다"며 "처음 한국에 돌아왔을 때 양희은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는데 양희은 씨가 '두 달은 방송 모니터 꼬박 해야 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성미는 '예전에 비해 도전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나'라고 묻자 "딱히 욕심나는 것은 없다"며 "무리를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선과 이성미가 7년 만에 호흡을 맞춘 '친절한 미선씨'는 오는 16일 밤 12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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