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 열리는 제 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와 '박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의 후보에 선정됐다.
이밖에 '마더'가 7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해운대'가 6개 부문에서 7개 후보를 배출했다.
최고 영예의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국가대표'와 '박쥐'를 비롯해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 '마더'(감독 봉준호), '해운대'(감독 윤제균)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 작품은 감독상 후보에도 함께 올라 경합한다.
남우주연상을 두고는 김명민(내사랑 내곁에), 김윤석(거북이 달린다), 송강호(박쥐), 장동건(굿모닝 프레지던트), 하정우(국가대표)가 경쟁한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김옥빈(박쥐), 김하늘(7급 공무원), 김혜자(마더), 최강희(애자), 하지원(내사랑 내곁에)이 선정됐다. 대종상 후보에서 제외됐던 하지원이 무관의 설움을 풀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김인권(해운대), 성동일(국가대표), 신하균(박쥐), 이민기(해운대), 진구(마더)가,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김보연(불신지옥), 김영애(애자), 김해숙(박쥐), 장영남(7급 공무원), 추자현(미인도)이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