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동방신기, 재결합 힘들다" 일제 보도

이수현 기자  |  2009.11.15 10:06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왼쪽부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지난 13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이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세 멤버와 불화로 사실상 내년 초 동방신기 국내복귀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힌 가운데 일본 언론 역시 이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4일 닛칸스포츠, 데일리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동방신기의 중국 공연 무산과 내년 초 한국 복귀 무산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 언론들은 "동방신기 소속사 측이 13일 전속계약기간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세 멤버가 동방신기 활동을 거부했기 때문에 내년 초 국내 복귀가 불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언론들은 "또한 세 멤버는 오는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중국 심천 공연 역시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한국 언론들은 5명의 재결합은 사실상 어렵지 않느냐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닛칸스포츠는 "일본에서는 내년 봄에도 신곡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을 발매하고 10차례의 팬미팅 공연도 예정돼 있다"며 "SM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제휴한 에이벡스 측은 '일본에서의 활동에 달라진 점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 멤버는 지난 7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 지난달 27일 재판부로부터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 이에 세 멤버 측은 전속계약 무효 및 수익 분배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세 명의 멤버들이 개별적인 활동은 할 수 있으나, 동방신기로서의 활동은 당사를 통해서 해야 한다"며 "12일까지 국내 활동 복귀를 위해서는 회사 측에 연락을 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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