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진정한 '남자의 자격'은 울 수 있는 가슴"

방글라데시 자원봉사 후 현지 6살 아동 지속적 후원

문완식 기자  |  2009.11.15 15:12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진정한 '남자의 자격'은 가난한 이들을 보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가슴이다."

배우 이정진이 어려운 이들에 대한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15일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에 따르면 이정진은 지난 8월,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직후 남몰래 방글라데시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이정진은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도시 빈민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돌아왔다. 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빈민촌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하고, 보건 및 교육 봉사 활동 등을 펼쳤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이정진 씨가 방글라데시에서 만난 6살 마루프라는 아동과 1:1 결연후원을 약속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며 "향후 적극적으로 국내 외 자원봉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진은 "방글라데시 봉사를 통해 지구촌 빈곤의 현실을 보게 된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우리의 작은 나눔이 그들의 삶에 엄청난 변화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해 더욱 기뻤다"며 "진정한 '남자의 자격'은 가난한 이들을 보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가슴이며, 그들을 위해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인에 의해 설립되어 UN으로부터 최상위지위를 부여받은 국제구호개발NGO로 국내, 북한 및 해외 23개국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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