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 ⓒ이명근 기자
배우 이영은이 박재정의 느린 말투에 다소 당황스러웠다는 느낌을 전했다.
이영은은 16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케이블 OCN TV무비 '조선추리활극 정약용'(극본 양희승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영은은 이 드라마에서 불의에 맞서는 관아 소속 다모 설란 역을 맡아 비밀탐정 정약용과 연기 호흡을 맞춘가.
이영은은 "처음에는 박재정의 유머에 당황을 많이 했다"며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워낙 말이 느려 대사를 받을 때 기다리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재정은 "인정한다. 맞다. 하지만 '우결' 팬들은 많이 적응을 하셨으리라 본다"며 "이번 작품을 보시면 저에 대해 적응하시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은은 이번 작품에서 다모 역할을 맡은 데 대해 "워낙 밝은 이미지인데 억양이나 말투가 딱딱한 어투가 많다"며 "예전에 여성적으로 보였다면 지금은 카리스마 있게 보이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선추리활극 정약용'은 조선 최고의 학자 정약용이 조선시대 셜록홈즈로 변신해 강력 범죄와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으로 활약하는 내용을 담은 국내 최초 추리 사극이다.
오는 27일부터 8주 동안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