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교양 물갈이, '닥터스' 등 폐지

김현록 기자  |  2009.11.17 09:17


MBC가 오는 23일부터 실시되는 가을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가을 개편은 시청률이 낮은 시가 교양 부문에 폐지 및 신설 프로그램이 몰린 것이 특징이다.


17일 MBC 측은 '닥터스', '4주후애', '일요인터뷰人', '희망특강 베스트' 등을 폐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요인터뷰人'과 '4주후애'는 각각 다른 프로그램의 한 코너에 편입될 예정이다.

대신 파일럿으로 선보였던 '네 마음을 보여줘', '자체발광'을 비롯해,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 '성공의 비밀', '세계 다큐기행', 'MBC 일요기획' 등이 대거 신설됐다. 화제가 됐던 김제동의 '오 마이 텐트'는 정규 편성 제외가 확정됐다.


'뉴스 후'와 'W'는 제목 및 포맷이 변경됐다. '뉴스 후'는 '후 플러스'로 바꿔 시청자 애프터 서비스 정신을 강화하고 화제의 인물을 조명한다. 'W'는 '세계와 나 W'로 제목을 바꾸고 이슈와 여행, 한국인의 성공스토리에 집중키로 했다.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에는 일요일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환상의 짝궁'이 변화를 맞는다. '일밤'은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를 주축으로 생태와 환경, 일상과 이웃, 공익과 감동을 주제로 오는 12월 6일부터 새 포맷을 선보인다. '환상의 짝궁'은 오상진 아나운서와 소녀시대 수영이 MC에서 하차한 가운데 '환상의 짝궁-사랑의 교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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