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퀴즈! 육감대결' 중 <사진제공=SBS>
SBS 일요예능프로그램 '퀴즈! 육감대결'(이하 육감대결)이 프로그램 포맷을 전면개편, 오는 29일부터 '新(신) 퀴즈! 육감대결'로 탈바꿈한다.
'신 육감대결'의 연출을 맡은 감도경PD는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일본의 예능프로그램 '헥사곤2'의 포맷을 정식으로 들여와 '신 육감대결'로 개편, 29일 첫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육감대결' 역시 일본의 '헥사곤' 포맷을 수입, 제작된 바 있다.
'신 육감대결'은 기존 2명씩 5팀이 나와 승자를 가리던 방식을 전면개편, 5명씩 한 팀을 이뤄 총 3팀이 경쟁을 펼쳐, 패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C는 이경규가 그대로 맡는다.
이번 개편은 또 '육감대결'과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KBS2TV '출발 드림팀2'의 선전이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0월 25일 '드림팀2'가 첫 방송된 이후 '육감대결'은 MBC '서프라이즈', '드림팀2'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3위로 내려앉았다.
김태성 책임프로듀서는 "'드림팀2'의 선전이 신경 쓰인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전면개편을 통해 일요일 오전 시간대 예능프로그램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