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8일 SBS에 따르면 오는 12월 2일 첫 방송하는 SBS 새수목극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극본 이경희 연출 최문석)에 출연하는 한예슬은 최근 극중 약혼식 장면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지난 10월 26일 양주시 장흥면의 한 야외카페에서 진행된 극중 약혼식 촬영에서 한예슬은 실질적인 드라마 첫 촬영이었지만 배우, 스태프들과 스스럼없이 편하게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고, 더구나 약혼식에 활용될 음식이 놓여 지자 "맛이 좋은가?"라며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도 선보였다.
하지만 최문석PD의 큐사인이 내려지면 이내 주어진 대사와 함께 눈물을 글썽이더니 어느덧 최PD의 옆으로 다가가서는 멋진 수트 차림의 고수와 함께 자신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조연출 신경수PD는 "한예슬씨가 드라마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랫동안 작업했던 팀처럼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더라"며 "그녀가 이번 드라마에 참여하면서 한 장면 한 장면 정말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예슬의 눈부신 약혼식 웨딩드레스는 12월 3일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2회 방송분에서 방송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로 유명한 최문석PD와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가 뭉쳤다. 한예슬, 고수, 선우선, 송종호, 천호진, 김도연, 남지현,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