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크리스마스 씰 ⓒ사진=크리스마스 씰 온라인 쇼핑몰
피겨여왕 김연아가 2009년 크리스마스실(Christmas seal) 모델로 등장했다.
대한결핵협회는 지난 10월 1일부터 전국의 우체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김연아를 모델로 한 2009년 크리스마스실의 판매를 시작했다. 김연아의 다양한 피겨 동작을 담은 이번 크리스마스실은 이미 몇 군데의 우체국에서는 조기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한결핵협회측은 18일 “전국 2500여 개 우체국에서 20만개 분량의 크리스마스실 을 판매중이다”며 “정확한 판매 수량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예년에 비해 일찍 품절 소식이 들려오는 등 판매가 원활하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실은 매년 이슈가 되거나 홍보가 될 만한 대상을 모델로 택한다”며 “김연아 선수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모델 선정 배경에 대해 전했다.
김연아 측은 결핵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실 제작과 관련해 자신의 이미지 사용을 흔쾌히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크리스마스실은 김연아 선수의 다양한 피겨 동작이 담긴 실 10매와 그녀의 사인이 담긴 보너스 이미지 1매로 구성됐다. 1시트 당 3000원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