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박진영 아니었으면 섹시가수 못했다"

이수현 기자  |  2009.11.18 15:12
Mnet \'아이비 백\'의 한 장면 ⓒ사진=화면캡처 Mnet '아이비 백'의 한 장면 ⓒ사진=화면캡처


섹시 가수 아이비가 발라드 가수를 꿈꿨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8일 케이블채널 Mnet '아이비 백(IVY BACK)' 측에 따르면 최근 아이비는 '아이비 백' 녹화 도중 "원래는 이수영 선배 뒤를 잇는 발라드 가수가 되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안고 가수 준비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비는 "워낙 몸치이다 보니 당시 기획사에서 춤을 한 번 배워볼 것을 권유했고 그래서 가수 데뷔 전 JYP 안무 연습실에서 춤을 배웠었다"며 "이때 춤 연습 중인 나를 본 박진영 씨가 '너는 댄스가수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해 섹시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비는 이어 "전에는 내가 섹시 가수가 될 거라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박진영 씨의 말을 듣고 나서 나도 몰랐던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했다"며 "만약 박진영 씨가 아니었다면 섹시 가수 데뷔는 힘들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비 백'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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