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첫 드라마서 주인공 맡자마자 죽어"

김지연 기자  |  2009.11.18 17:01
ⓒ송희진 기자 songhj@ ⓒ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성동일이 신인시절 주인공을 맡자마자 죽어야 했던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성동일은 오는 19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녹화 중, 신인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제작진에 따르면 성동일은 드라마로 데뷔하기 전, 수많은 연극무대에서 연극공연을 했고, 이를 토대로 1991년 SBS 탤런트 공채 1기로 발탁됐다.

성동일은 "공채 1기로 뽑히자마자 주목을 받아 드라마에서 주인공까지 맡게 됐다"며 "그런데 연극과는 너무 달랐던 드라마에서 자꾸 연극 톤으로 대사를 했고, 부자연스러운 대사처리로 수십 번 NG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결국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몇 회 만에 죽게 됐고,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말해 녹화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한편 성동일은 연기를 하던 중에 객석에 큰 절을 한 사연과 소품이었던 총을 안가지고 무대 위에 올라가서 애드리브를 날린 사연도 함께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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