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홍신, '무릎팍도사'서 강호동 입심 능가

김지연 기자  |  2009.11.19 00:03


유명 소설가이자 전 국회의원 김홍신이 MBC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 강호동을 능가하는 입심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홍신은 18일 오후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서 80년대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품 '인간시장'과 얽힌 에피소드 등을 공개했다.

이날 김홍도는 유세윤의 건방진 프로필 소개가 이어지자 "나도 성격이 있다"며 재치 있게 응수하는 등 시종일관 재치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도했다.


또 '인간시장'을 통해 많은 돈을 벌지 않았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꽤 많은 돈을 벌었는데 경제적 마인드로 꾸준히 투자를 해 (돈을)벌었어야 하는데 25년째 한 집에 살고 있다. 재테크 재주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내가 여기 나오겠냐?"고 말해 다시 한 번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김홍신은 "국회의원이었지만 왕따 한두 번 당해보면 별거 아니다"라며 "막 비판하면 다 듣고 난 후 발언권을 얻어 단상에 올라간다.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라고 하며 나가 서 실명으로 소설을 쓸게요라고 하면 조용해 진다"고 말해 거듭 웃음을 자아냈다.


김홍신 작가는 '인간시장'으로 국내 최초 100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이후 작가로, 국회의원으로도 왕성한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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