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극 '살맛납니다' PD-작가 콤비 적에서 동지로!

김수진 기자  |  2009.11.19 15:28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의 콤비 김대진PD와 박현주 작가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1년 전 주말극으로 진검승부를 펼친 바 있다. 김대진 PD는 MBC '내 인생의 황금기'의 연출을 맡았고, 박현주 작가는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주말극 '내 사랑 금지옥엽'으로 주말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서로의 경쟁 상대였던 두 사람은 올해 초 드라마 종영과 함께 동지가 된 셈이다.

박현주 작가는 제작진을 통해 "동 시간 경쟁드라마였던 '내 인생의 황금기'를 눈여겨봤다"면서 "연출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훌륭했다"고 김PD를 극찬했다.


김대진PD는 "박 작가의 완벽하고 재미있는 대본이 드라마 인기 요인이다"면서 "우리 드라마에 쪽대본은 없다. 대본이 방송 시간보다 한 달 정도 앞서 간다"고 밝혔다.

한편, '살맛납니다'는 민수(김유미 분)의 임신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유진(이태성 분)이 민수에게 적극적으로 프러포즈를 하게 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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