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신종플루.. '선덕여왕' 비상

김현록 기자  |  2009.11.19 18:16


'비담' 김남길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남길은 지난 17일부터 고열 증세를 보였고, 이날 결국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김남길은 '선덕여왕' 촬영 때문에 일주일이 넘도록 밤낮없이 촬영을 강행하던 중 이틀 전부터 고열을 동반한 기침감기로 진찰을 받았고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남길이 이미 타미플루를 복용했고, 치료도 받았다며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일정기간의 격리치료를 받으면 곧 완쾌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주력멤버 김남길의 신종플루 감염으로 바쁜 촬영을 계속하고 있는 '선덕여왕'도 비상에 걸렸다. 김남길 측은 "대본을 수정한다는 이야기를 전달받았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고열에 시달리는 가운데서도 지난 18일까지 촬영을 계속해 왔다.

김남길 측은 "신종플루로 방송에 다시 한번 지장을 준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완쾌되는 즉시 촬영에 복귀할 것이다. 그 기간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이후에는 좀더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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