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신종플루 확진… '선덕' 대본 긴급수정

문완식 기자  |  2009.11.19 18:21
'비담' 김남길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MBC '선덕여왕'도 비상에 걸렸다.

19일 김남길 소속사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는 "김남길이 이날 오후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쁜 일정으로 촬영중인 '선덕여왕'에도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제작진은 대본을 긴급 수정해 김남길의 촬영 불참에 대비하기로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김남길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 사실이 알려진 직후 "비담의 비중이 적지 않는 만큼 '선덕여왕'촬영에도 비상이 걸리게 생겼다"며 "대본을 긴급 수정해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소속사 측은 "김남길은 '선덕여왕' 촬영 때문에 일주일이 넘도록 밤낮없이 촬영을 강행하던 중 이틀 전부터 고열을 동반한 기침감기로 진찰을 받았고 이후 정밀검사를 통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이미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며 치료를 받고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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