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39.6세 '남자의 자격', 마라톤 도전

김명은 기자  |  2009.11.20 16:48
ⓒ사진=\'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사진='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평균 나이 39.6세의 남자들이 이번에는 마라톤에 도전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지난 15일 열린 제7회 고창 고인돌마라톤대회에서 하프(21km) 코스 부문에 출전했다.


20일 '남자의 자격' 제작 관계자는 "도심에서 열리는 대회는 통제가 어려워 전북 고창에서 열린 지역 마라톤 대회에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마라톤은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든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최종 결승선에 도달하는 순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더라"라며 "남자들이 한 번 해볼 만한 스포츠라고 봤다"며 아이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종목이어서 멤버들 뿐 아니라 제작진 역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사고 없이 녹화를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든 멤버들이 완주를 하지는 못했으나 다들 자신들의 목표치를 달성한 뒤 큰 기쁨을 맛봤다"고 소개했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대회를 앞두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인 황영조 현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을 섭외해 멤버들이 몸풀기와 페이스 조절 등 마라톤에 대한 사전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갖게 했다.

황영조 감독의 출연분은 오는 29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마라톤 도전기는 내달 6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최근 시청률 두자릿수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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