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천하무적 이평강'의 한준서 CP(책임 프로듀서)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천하무적 이평강'이 방송 전 일본에 선판매됐다"며 "설화를 바탕으로 한 독특한 이야기 구조에 유쾌한 분위기가 일본 드라마팬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 CP는 또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서도영이 '봄의 왈츠' 등으로 일본 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점도 계약 성립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도 일본 팬들이 서도영을 보기 위해 드라마 촬영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천하무적 이평강'은 평강공주 설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코믹 드라마로, 사극과 현대극을 오가며 태생적으로 악연인 평강(남상미 분)과 온달(지현우 분)이 눈만 마주치면 티격태격하는 좌충우돌 코미디를 선사한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인 MBC '선덕여왕'과의 맞대결로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으나 주연배우 남상미, 지현우의 호연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도로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