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철ⓒ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온에어'의 악덕 매니저 진상우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형철이 이번에는 까칠한 주방장으로 변신한다.
MBC 측은 21일 "이형철이 MBC '선덕여왕' 후속으로 내년 1월 초에 방송될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 제작 올리브나인)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맘마미아'의 부주방장 금석호 역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극 중 금석호는 '맘마미아'의 주방을 지키는 2인자, 현재의 메인쉐프 토티가 고국 이탈리아로 돌아가며 1인자 자리는 당연히 자기 것이라고 믿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난데없이 굴러들어 온 젊은 최현욱(이선균 분)에게 그 자리를 뺏겨 분통을 터트린다. 급기야 금석호는 주방 식구들을 모아 최현욱을 몰아낼 궁리를 하는데.
이형철은 "파스타 요리사라는 이색 직업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극중 캐릭터도 맘에 들어 출연을 결정했다"며 "악덕 매니저 진상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이형철은 지난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송윤아 차태현 등과 데뷔해 '오버 더 레인보우' '내 인생의 스페셜' '자매바다' '온에어' '시티홀'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