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장동건은 당초 오는 27일 열리는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날 행사는 장동건뿐 아니라 이영애 원빈 등 톱스타들이 두루 참석할 뜻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초 장동건은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열애 사실 공개 후 관심이 쏠리는 것을 우려해 주최 측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은 지난 5일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외부의 접촉을 극도로 피하고 있다. 6일 예정됐던 화보 촬영을 12일로 연기했으며, 촬영 역시 극비리에 진행했다. 이 때문에 장동건이 언제쯤 공식적인 장소에 모습을 드러낼지에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다.
현재 장동건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제30회 청룡영화상에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장동건은 2004년 '태극기 휘날리며'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터라 이번에 수상할 경우 두 번째 영애를 안게 된다. 그가 수상 소감으로 연인 고소영에 대한 연심을 토로할 지도 관심사다.
하지만 이번 청룡상에는 장동건뿐 아니라 후보가 송강호 김윤석 김명민 하정우 등 워낙 쟁쟁한 터라 장동건의 수상은 쉽지 않다. 일단 청룡영화상 측은 "장동건이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과연 장동건이 청룡영화상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이래저래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