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종, 21일 비공개 결혼식 직후 '아이리스' 촬영

김형종, 결혼과 드라마 캐스팅 겹경사

김수진 기자  |  2009.11.21 11:15
21일 오후 6시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김형종(36)이 결혼식을 올린 이후 곧바로 드라마 촬영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형종은 이날 결혼식 이후 최근 합류하게 된 KBS 2TV 인기 수목미니시리즈 '아이리스' 촬영장으로 이동해 드라마 촬영에 임할 예정이다.


그는 '아이리스'에서 북한군에 새롭게 등장하는 테러리스트다. 그는 이 캐릭터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태세다. 더욱이 영화 '실미도'에서 강직한 군인의 모습을 연기한 터라 '아이리스'에서 역시 강인한 남성미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형종이 결혼식 당일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신부와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게 됐다"면서 "그래도 결혼과 동시에 인기 드라마 캐스팅도 되는 건 겹경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형종은 이날 8살 연하의 발레리나 아내인 최송이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김형종과 영화 '화산고'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아온 한류스타 권상우가 맡았다. 축가는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박정아가 부른다.


하객으로는 드라마 '가을동화'에 함께 출연한 송승헌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HB소속사 식구인 이병헌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형종의 마음을 사로잡은 피앙세 최송이씨는 영국 왕립 무용학교와 미국 뉴욕의 조프리 발레학교의 졸업하고 현재 한국 리 발레단에 소속되어 활동 중인 미모의 재원. 여배우 못지않은 미모의 소유자로 외모만큼이나 마음씨가 고운 미와 지를 겸비했다.

김형종은 결혼 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인을 아내로 받아들이게 돼 너무 꿈 만 같다"면서 "첫 눈에 반할 정도로 눈부신 외모는 물론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대단하다"고 무한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1973년생인 김형종은 1999년 KBS 드라마 '학교'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0년 인기리에 방송된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오빠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이후 KBS 드라마 '비단향꽃무','광끼', SBS '유리구두','남자가 사랑할 때' 등으로 활발한 브라운관 활동을 펼쳤다. 영화 '화산고', '실미도' 등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안겨줬으며 최근에는 영화 '7급 공무원'에 출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