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비스트ⓒ이명근 기자
아이돌 그룹 포미닛과 비스트가 장애 아동들과 특별한 데이트를 가진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2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09 농심 사랑나눔콘서트'에 참가했다.
이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 장애 아동들과 함께 했던 특별한 데이트를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여기에는 이들이 최근 강원도 횡성에서 장애 아동들을 만난 장면이 담겨있었다. 이들은 식사 배급은 물론, 식사를 직접 떠 먹여주며 이들은 장애 아동들과 점차 가까워졌다.
또 이들은 장애 아동들과 첫 눈을 구경하기 위해 함께 산책을 즐기는 등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만남을 간직하기 위해 조를 이뤄 커플 티 만들기에 도전, 서로 나눠 입고선 작별 인사를 나눴다.
장애 아동들과 특별한 데이트를 마친 비스트의 멤버 기광은 "행복한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미닛의 가은과 현아 역시 "저희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장애 아동들의 따스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농심 사랑나눔콘서트'는 10년 째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가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