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22년만에 이혼…소속사 "자녀 아직 몰라"

문완식 기자  |  2009.11.23 08:56
배우 차화연 ⓒ임성균 기자 배우 차화연 ⓒ임성균 기자


지난해 2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던 배우 차화연이 이혼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3일 오전 차화연 소속사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차화연 씨가 최근 이혼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차화연 씨 자녀들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른다"며 "아이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꺼려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항간에 알려진 남편이 차화연 씨의 방송 및 영화 활동을 반대해서 불거진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개인적인 사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여성지는 배우 차화연이 연예활동을 넓히는 데 반대한 남편과 불화로 이혼했다고 전했다.

차화연은 지난 1987년 70%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던 MBC '사랑과 야망' 종영 후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했다.


은퇴 21년 만인 지난해 SBS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로 컴백했으며, 현재 SBS 월화극 '천사의 유혹'에 출연하고 있다. 19일 개봉한 영화 '백야행'에도 출연,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다들며 활동 폭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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