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그룹 아라시
최근 전속계약 문제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남성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인기그룹 아라시, 스마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했다.
23일 오후 NHK는 '제60회 홍백가합전' 홈페이지를 통해 출전 가수 50팀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일본 내 초고 연말 가요축제인 '홍백가합전'에는 아라시, 스마프, 걸넥스트도어 등 일본 내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동방신기도 백팀 출연자에 이름을 올려, 2년 연속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6년 연속 '홍백가합전' 출연 기록을 세운 보아에 이어 한국 가수로는 2년 연속 첫 출연하는 가수가 됐다. 그간 '홍백가합전'에는 류시원, 이병헌, 이정현, 류 등이 출연한 바 있다.
특히 현재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인이 소속사와 전속권 문제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NHK 측이 동방신기를 정식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오랜만에 다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설 확률이 높아졌다.
한편 아라시의 첫 출연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 60회 홍백가합전'은 오는 12월 31일 오후 7시 45분부터 11시 45분까지 일본 NHK홀에 열리며, NHK 지상파 및 위성방송을 통해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