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심수봉 선생님과 무대, 행복 그 자체"

이수현 기자  |  2009.11.23 17:45
서인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서인영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서인영이 선배 가수 심수봉과 한 무대에 선 뒤 감격스러웠던 소감을 밝혔다.

서인영은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최근 재계약한 화장품 브랜드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이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서인영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심수봉과 함께 특별 무대를 꾸몄던 경험에 대해 "너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대선배님이시다 보니 조금 겁을 먹었었다"며 "혹시 노래를 망치게 될까,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들어하실까 걱정했는데 리허설 무대에서 너무 잘 받아주시더라"며 기뻐했다.


이어 서인영은 "제가 그동안 보여드렸던 섹시함이 강조된 무대들과 달리 심수봉 선생님과 함께 해 더 특별하고 잊을 수 없는 무대였다"며 "선생님과 함께 그 분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또 "노래할 때 떨렸는데 나중에 (김)태우 오빠가 선생님이 저에게 '노래 잘한다'고 하셨다고 말해줬다"며 "그래서 마음의 부담을 덜고 더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무대 위에서 선생님이 제 손을 잡아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서인영은 오는 12월 초 발매를 목표로 쥬얼리의 새 음반 녹음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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