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의 300', 의미있는 상승세..4.2% 자체최고

김지연 기자  |  2009.11.24 09:26


SBS 교양프로그램 '신동엽의 300'(이하 300)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이하 동일기준)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300'은 4.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5일 첫 방송된 후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300'은 3.0%(10월5일)로 시작해 2.5%(10월12일), 3.7%(10월19일), 3.2%(10월26일), 2.9%(11월2일), 3.2%(11월9일), 3.9%(11월16일)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300'은 SBS가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국민드라마로 급부상한 MBC '선덕여왕'과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드라마를 이례적으로 오후9시에 편성하면서 부득이 오후 10시에 편성된 프로그램이다.


때문에 '300'은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이날 '미혼남-미혼녀' 특집으로 마련된 '300'은 그야말로 살아 있는 신개념 퀴즈쇼의 진수를 선보였다.

질문지가 나올 때마다 MC 신동엽은 방청객과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아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었다. 심지어 신동엽은 곤란한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는 20대 여성이 "부모님이 보실까봐 말 못하겠다"고 하자 "부모님은 이 시간에 '선덕여왕'을 보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빵~ 터트렸다.


시청자 게시판의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과 함께 실시간으로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자 심지어 동호회를 만들자는 이도 있었다.

무엇보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교양과 예능이 합쳐져 더 신선한 재미로 다가온다.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에서는 최고가 될 듯한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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