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tjdrbs23@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농담처럼 한 발언으로 곤혹을 치른 장나라에 대해 부친 주호성씨가 중국 언론에 출연, 모든 것은 다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23일 포털사이트 왕이(網易)는 "최근 장나라의 부친 주호성씨가 중국 내륙 모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그는 이 방송에서 중국 관중을 향해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왕이는 "주호성씨는 중국어로 '모든 것은 내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며 "그는 여전히 고통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고 보도했다.
왕이에 따르면 주호성씨는 "내가 장나라를 중국에 오게 했고, 중국 문화를 공부하게 했지만 중국에서 이룬 모든 성과는 중국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장나라의 이번 잘못은 모두 나 때문에 비롯됐다. 그러니 다들 장나라를 다시 책망하시지 말길 바란다. 모두 내 잘못"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장나라는 지난달 20일 SBS '강심장'에 출연, '영화제작비가 떨어지면 아버지가 중국에 보내더라'는 농담식의 발언을 해 방송 당시 모두가 웃어 넘겼지만, 전후 상황에 대한 설명 없이 이 발언이 중국 팬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