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엄지원은 내년 1월 방송예정인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엄지원의 TV 출연은 SBS '매직' 이후 6년 만이다.
'아직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2004년 MBC에서 방송한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속편으로 30대 중반 세 여자들이 새로운 삶을 깨우쳐가는 유쾌한 내용을 담는다. '내조의 여왕' 김민식 PD가 연출을, '태양의 여자' '메리대구 공방전'의 김인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엄지원은 극중 남들이 보기에 완벽한 여자로 귀족적인 우아함을 추구하고 명품이 잘 어울리는 한영 동시 통역사 정다정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엄지원은 소속사를 통해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오랜만에 안방 시청자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너무 떨린다"며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엄지원 외에 운명적으로 연하남을 만나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이신영 역에 박진희, 파혼과 함께 인생에 새롭게 눈을 뜨게 되는 레스토랑 컨설턴트 김부기 역은 왕빛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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