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로드넘버원' 소지섭과 악역연기

이수현 기자  |  2009.11.25 08:35
손창민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손창민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손창민이 MBC '로드 넘버원'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손창민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25일 "손창민이 2010년 6월 방송예정인 '로드 넘버원'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운명적인 한 남자의 사랑과 전우애, 그리고 희생을 통해서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시대를 넘어서는 공감대를 그릴 작품이다. 이미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손창민은 소지섭과 함께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는 중대 선임하사 오종기 역을 맡았다. 오종기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전투에 두각을 나타내지만 평소엔 폭력적이고 무자비한 성격의 인물로 이장우(소지섭 분)에게는 적보다 무서운 내부의 적으로 극중 소지섭과 대립되는 악역 연기를 신랄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싸이더스HQ 측은 "특히 기존의 따뜻하고 신뢰감 넘치는 모습과 상반되는 손창민의 냉정하고 까칠한 캐릭터로 연기 변신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손창민은 최근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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