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재범 근황 공개에 팬들 '불방운동'

최보란 인턴기자  |  2009.11.25 12:04


그룹 2PM을 탈퇴한 재범의 근황이 방송된다는 소식에 팬들의 비난이 거세다.

25일 오후 9시 케이블채널 tvN의 연예 프로그램 'Enews'에서는 미국 시애틀에서 생활하고 있는 재범을 추적해 방송할 예정이다. 예고편을 통해 제작진이 이웃 주민과 재범이 타이어 교체 알바를 하고 있다는 정비소 등을 찾아갔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방송 시청자게시판에는 “재범을 그냥 나둬라”, “연예인은 사생활도 없느냐”, “가만있는 재범을 왜 자꾸 들쑤시는 거냐” 등 팬들의 항의글이 빗발쳤다.

팬들은 “재범이 방송을 원했느냐”, “가만히 있는 재범을 방송 소재로 삼는 이유가 있느냐”고 반문하며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자극적인 관심끌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방송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불방운동을 벌이고 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커뮤니티에도 이번 방송과 관련한 팬들의 불만이 무성하다. 한 시애틀 거주 한인이 “재범이 카메라를 피해 마스크에 모자를 쓰고 다녔다”는 목격담을 밝히자 네티즌들은 “기어코 파파라치처럼 찍었나 보다”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속상한 것이 아니다. 저런 식으로 자꾸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일요일밤으로’에 이어 다시 한번 재범에 접촉을 시도하는 것이다. 당시 제작진은 미국 시애틀로 재범을 직접 찾아갔으나, 카메라를 피해 다니는 그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리더 재범이 빠진 채 6인조 활동에 돌입한 2PM은 최근 정규 1집 '01:59P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하트비트(Heartbeat)'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21일 열린 연말 가요시상식 'MAMA'에서는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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