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맹활약한 개그우먼 안영미가 MC로 MBC에 첫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는 25일 오후 7시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쇼케이스에 참석해 MC로 첫 인사를 건넸다.
안영미는 '일밤'의 나눔 프로젝트 '단비'를 통해 MC로 활약한다. 이날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우물을 파는 5박6일의 고된 촬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안영미는 짐도 풀지 못한 채 노메이크업으로 쇼케이스 장소로 직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여자 연예인 안영미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MBC에서 MC를 시켜준다고 하길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는 "가는 날까지 장소와 해야 되는 일을 말씀을 잘 안해주셔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을 했다"며 "가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그 곳에 있는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저보다 표정이 밝더라. 더 힘을 얻고 왔다"고 털어놨다.
'단비'에는 안영미 외에 김용만, 탁재훈, 김현철과 그룹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이 출연한다. 1회 게스트로 출연하는 탤런트 한지민도 스케줄에 따라 지속적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2회 게스트로는 한효주가 출연할 예정이다. 달라진 '일밤'은 다음달 6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