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 베를린영화제 초청

'파노라마' 부문... 韓 영화중 제일 먼저 확정

김관명 기자  |  2009.11.26 08:42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주연의 '여배우들'(감독 이재용, 제작 뭉클픽쳐스)이 내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26일 영화사측에 따르면 '여배우들'은 내년 2월11일 개막하는 제60회 베를린영화제 공식 파노라마 부문에 한국영화로는 가장 일찍 초청을 확정지었다.

'여배우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대에서 60대까지 가장 뜨거운 여배우들 6명의 캐스팅, 여배우들의 각본 참여, 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스토리 라인과 솔직한 입담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여배우들'의 초청을 한국영화 중 가장 먼저 일찌감치 확정 지은 이유에 대해 "역동적인 한국 영화의 현재를 만들어가는 여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만나는 진기한 영화적 경험, 그리고 국적을 막론하고 ‘여배우’라는 존재들에 대해 가지게 되는 호기심의 일단을 본인들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게 한 독특한 영화적 스타일"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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