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킥', '어우동' 인나에 폭소만발

김현록 기자  |  2009.11.26 10:51


'지붕뚫고 하이킥'의 숨은 매력녀 인나가 얼토당토않은 어우동 공연으로 폭소를 끌어냈다.

유인나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파트너 광수와 함께 엉터리 어우동 콤비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음이 숨은 가야금 실력을 뽐내 프랑스에서 온 줄리엔(줄리엔 강 분)의 어머니에게 명품백을 선물로 받는다. 이에 질투가 난 인나와 광수는 각종 전통 공연을 해보이며 마음에 들기 위해 애를 쓴다.

이 과정에서 유인나는 알록달록한 어우동 옷을 입고 장구를 치는가하면, 광수와 함께 흥부가를 부르기도 했다. 오고까지 가져왔다. 그러나 말도 안되는 실력에 줄리엔의 어머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만다.


결국 줄리엔의 어머니를 감동시킨 것은 인나·광수 커플을 보며 혀를 차던 김자옥. 자옥은 붉은 띠까지 머리에 질끈 동여매고 혼신의 오고 공연을 펼쳐 줄리엔의 어머니에게 찬사를 받는다.

인나는 줄리엔의 어머니를 감동시키는 데는 실패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는 성공했다. 시청자들은 "요즘 인나가 너무 귀엽다", "어우동 인나에 빵 터졌다"며 즐거워했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유인나 <사진=화면캡처> '지붕뚫고 하이킥'의 유인나 <사진=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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