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진이 새 영화 '꿈은 이루어진다'에서 삭발 투혼을 감행했다.
28일 강성진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강성진이 '꿈은 이루어진다'서 북한군 역을 맡아 삭발투혼까지 하면서 배역에 몰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꿈은 이루어진다'(감독 계윤식, 제작 드림슈거픽쳐스)는 2002년 한일 월드컵를 모티브로 삼아 DMZ에서 남한군과 북한군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강성진은 북한군 '김응태 중병' 역할을 맡아 그의 전문 분야인 코미디를 '물만난 고기'마냥 그려내고 있다.
강성진은 북한군 캐릭터를 위해 수개월전부터 북한 사투리 연습을 몰두했으며 특히 삭발 투혼까지 하면서 캐릭터 소화에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극 중 북한군 분대장은 이성재가 맡아 '주유소 습격 사건' 이후 10년만에 호흡을 맞춘다.
남한군쪽에는 이범수가 출연한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