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무한도전'처럼 '식신원정대'도 브랜드가 되길"

김겨울 기자  |  2009.11.30 18:27
ⓒ임성균 기자 tjdrsb23@ ⓒ임성균 기자 tjdrsb23@


정준하가 MBC 드라마넷 '식신원정대'의 100회를 맞아 감개무량한 심정을 밝혔다.

정준하는 30일 오후 5시 강남구 대치동 대치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무한도전'을 처음 시작했을 때 3~5% 시청률 나왔다. 그때 우리끼리 잘 호흡해서 '무한도전'이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했었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식신원정대'도 언젠가 브랜드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금은 너무 사랑해주셔서 행복하게 하고 있는데 앞으로 현영 씨와 신영 씨만 계속 한다면 나도 계속 같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식신원정대'를 하면서 갖게 된 포부도 드러냈다. 그는 "언젠가 일본에서 촬영을 왔는데 윤손하 씨가 와서 한 적이 있다. 그 때 두 코미디언 분들이 윤손하 씨랑 한국에 와서 맛집을 찾아 자기들의 그림이 있는 얼굴을 붙였는데, 일본 관광객들이 스티커를 붙은 집을 찾으라는 뜻이었다"며 말했다.


정준하는 "나중에 '식신원정대'도 브랜드가 되면 우리가 인정하는 맛 집들, 우리 캐릭터가 들어간 스티커를 붙여서 안심하고 믿고 즐기는 음식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식신원정대'는 2008년 1월 4일 첫 방송을 해 다음달 11일 100회를 맞는다. 푸드 버라이어티의 장을 연 '식신원정대'는 1.3%이상 시청률로 케이블에서는 독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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