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봉진 기자
'1박2일'의 마스코트 상근이가 달콤한 휴식을 즐기고 있다.
KBS 2TV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1박2일'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상근이가 체력 저하를 우려한 제작진의 배려로 한 달 가량 프로그램 녹화에서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의 한 관계자는 1일 "상근이가 털이 많은 종이라 더위를 많이 타 여름 내내 고생했다"며 "한 달 정도 녹화에 데려가지 않았는데 이번 주 녹화부터 현장에 데려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근이가 2년 넘게 '1박2일'과 함께 하면서 체력이 쇠약해진 것 같아 일종의 휴가를 준 셈"이라며 "곧 예전처럼 폴짝 뛰어놀던 상근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1일 방송된 '인천 연평도' 편에서는 상근이의 배 멀미로 인해 촬영장에 데려가지 않아 시청자들은 상근이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다.
이에 상근이가 프로그램에서 빠지는 게 아니냐는 궁금증을 낳기도 했으나 제작진은 "상근이는 '1박2일'의 변함없는 식구다. 겨울 혹한기 때 멤버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