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오늘 첫 中대규모 단독콘서트

길혜성 기자  |  2009.12.01 09:13
원더걸스 ⓒ사진=이명근 기자 원더걸스 ⓒ사진=이명근 기자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서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원더걸스는 1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원더걸스가 중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지난 2007년 초 데뷔 이후 3년여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원더걸스는 이번 상하이 콘서트가 여러 가지 의미를 지닌 만큼, 그 간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원더걸스는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들인 '노바디' '텔미' '소핫' 등을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남자 아이돌그룹 2PM도 이번 상하이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설 계획이어서, 현지 팬들을 더욱 들뜨게 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도 원더걸스의 상하이 공연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동방조보는 '원더걸스가 핑크빛으로 꾸민 무대를 준비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방조보는 "'노바디'로 유명한 한국 걸그룹 원더걸스가 상하이에서 대규모 단독 공연을 갖는다"며 "이번 무대는 분홍색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팬들에 몽환의 경지를 선사할 색으로 채택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상하이 공연을 끝낸 뒤에는 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12월 중순 미국 서스퀘아나 뱅크 센터에서 개최될 징글볼 콘서트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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