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신종플루 안전해요"

김명은 기자  |  2009.12.01 10:47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그동안 주로 가수들을 중심으로 들려왔던 신종플루 확진 판정 소식이 이제 드라마 출연자들로 확대되고 있다.

연예계는 지난 11월 한 달 간 신종플루로 큰 몸살을 앓았다.


이 기간 동안 신종플루에 걸려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연예인만 20명이 넘는 상황이다.

그룹 출신의 가수들이 대거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을 놀라게 한 데 이어 개그맨, 아나운서, 연기자까지 신종플루에서 안전하지 못했다.


특히 요즘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 김남길과 알천랑 이승효의 신종플루 확진 소식이 전해져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선덕여왕'과 함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의 연기자들의 건강 상태가 새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일 '아이리스'의 제작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종플루와 관련한 특별한 소식을 전해들은 바 없다"며 "연기자나 스태프 가운데 지금까지 신종플루에 걸린 사람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촬영 인원이 동원되거나 구경 인파가 몰려든 상황은 지난달 29일 광화문 촬영이 전부다"며 "그 이전에는 헝가리와 일본 등에서 촬영이 이뤄졌으며 당시에는 신종플루가 지금과 같이 위협적인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이리스' 촬영이 워낙 빠듯한 일정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연기자나 스태프 모두 특별한 개별 활동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드라마 촬영에만 집중하다보니 외부 노출이 없어 오히려 신종플루로부터 안전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스'는 지난달 29일 드라마 최초로 시도된 서울 광화문 광장 시가전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 촬영 장면은 핵폭탄을 터뜨리려는 테러범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김현준(이병헌 분), 김선화(김소연 분), 최승희(김태희 분) 등이 맞붙는 내용으로, 3일 방송되는 16회 마지막 부분과 9일 방송되는 17회 초반부에 걸쳐 총 15분~20분 분량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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