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지드래곤, 2009 총음반-단일앨범 판매 1위

길혜성 기자  |  2009.12.01 11:48
서태지(왼쪽)와 지드래곤 서태지(왼쪽)와 지드래곤


서태지가 가수 기준, 2009년 음반 판매 1위를 질주 중이다. 또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단일 음반 판매 부문에서 1위가 유력시 되고 있다.


1일 현재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인 한터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지난 11월 30일까지 서태지는 자신의 음반들로 총 22만 6924장 판매고를 올렸다. 즉, 지난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이후 지난 7월 정규 8집 '아토모스'(Atomos)를 선보일 때까지 낸 총 43장의 음반으로, 올 들어서만 총 22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태지는 가수 기준, 올 11월 말까지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아티스타가 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태지는 2009년 들어 11월 말까지 정규 8집으로 약 6만 6000장,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8집의 두 번째 싱글 '아토모스 파트 시크리트'로 6만 3000여 장, 지난 4월 재발매한 서태지와 아이들 1집과 2집으로 각각 약 2만여 장과 1만 8000여 장 판매고를 기록, 올해에만 자신의 음반들로 총 22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가수 기준, 총 음반 판매 2위는 소녀시대가 차지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7월 말 발표한 미니 2집 '소원을 말해봐'로 약 8만 5000장, 1월 발매한 미니 1집 '지'로 8만 1500여 장, 지난 2007년 말 공개한 정규 1집 '소녀시대'로 1만 3500여 장을 판매하는 등 데뷔 이후 지금까지 선보인 총 5장의 앨범으로, 올 들어 11월 말까지 20만 1386장을 팔았다.


가수 기준, 총 음반 판매 3, 4 위는 빅뱅(18만 6844장)과 슈퍼주니어(14만 2480장)가 각각 차지하고 있다.

단일 앨범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8월 중순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하트 브레이커'를 11월 말까지 12만 7186장 팔았다. 이로써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 앨범은 올 해 발표된 단일 앨범은 물론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매된 모든 단일 음반을 통틀어, 올 들어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으로 자리하고 있다.


단일 음반 판매 관련 2위에는 슈퍼주니어의 정규 3집 '쏘리, 쏘리'(12만 3285장)가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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