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개그맨 문천식이 현재 만나고 있는 연인과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문천식은 1일 오후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프레스콜에 참석했다. 문천식은 주인공 트레이시의 어머니 에드나 역에 캐스팅 됐다.
문천식은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질문에 "크리스마스에 공연 일정이 잡혀있다"며 "뮤지컬을 꾸준히 해 여자친구에게 '이 사람 열심히 사는구나' 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습으로 여자친구에 잘 보여서 어떻게든 날을 잡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문천식은 지난 5월 6세 연하의 스튜어디스와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1월 말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2010년께 결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헤어스프레이'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문천식은 "'헤어스프레이'의 에드나 역은 대대로 남자 코미디언이 해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며 "마침 좋은 기회가 닿아서 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문천식은 "연예인으로서 뮤지컬 공연에 원 캐스팅은 처음이라고 들었다"며 "뮤지컬을 마쳤을 때 남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타고난 광대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헤어스프레이'는 1988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로 미국 볼티모어를 배경으로 그 시대 팽배했던 노동자 계급과 인종차별 등의 사회적 문제를 트레이시라는 뚱뚱한 여고생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함께 풀어가는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코미디극이다. 2007년 국내 초연 당시 주인공 트레이시의 어머니 에드나 역에 정준하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0년 2월 8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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