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인기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케이블 tvN '롤러코스터'의 '남녀탐구생활'이 광고계까지 영역을 넓혀 눈길을 끈다.
2일 tvN에 따르면 '남녀탐구생활'을 케이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등극시킨 정형돈과 정가은이 CF를 위해 다시 뭉쳤다.
전 국민이 신종플루의 공포에 떨고 있는 요즘 공기 속 세균을 제거해주는 공기제균기 '바이러스제로'의 인포머셜광고(정보제공광고)를 찍기 위한 것. 이 광고를 위해 두 주인공은 물론 '남녀탐구생활'에서 무미건조한 목소리 톤으로 인기몰이 중인 서혜정 성우도 함께했다.
'남녀탐구생활'의 포맷을 그대로 차용해 제작된 '공기제균기 탐구생활-바이러스제로 편' 에서 정가은과 정형돈은 8살짜리 딸을 둔 부부로 나온다. 감기 걸린 딸과 콧물감기를 달고 사는 남편을 위해 공기제균기를 장만하러 마트로 향한 정가은은 세련된 디자인에 탁월한 세균 제거 기능까지 겸비한 바이러스 제로를 발견하고는 월척을 건진듯한 코믹표정을 지어 보인다.
여기에 서혜정 성우의 '이건 대박 중에 왕 대박이에요', '완전 울트라 캡숑 나이스 짱', '부모님 댁에 바이러스 제로 놔드려야겠어요' 등의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에게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라고 tvN은 전했다.
tvN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롤러코스터' 제작진이 직접 광고를 제작, '남녀탐구생활'만의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특징을 그대로 광고에 옮길 수 있었다. 이에 촬영장에서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