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진영이 청룡이 사랑한 여배우답게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고 장진영은 2일 오후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장진영은 생전 청룡영화상에서 '소름'과 '싱글즈'로 두 차례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청룡영화상 측은 지난 9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장진영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특별상을 마련했다. 이날 특별상은 고인을 대신해 아버지가 대리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선 가수 신승훈이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을 불러 고인을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