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쥐'가 제30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박쥐'의 조영욱 음악감독은 2일 오후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파국을 담은 '박쥐'는 제 62회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박쥐'는 '과속스캔들'의 김준석, '내 사랑 내 곁에' 박기현, '마더'의 이병우, '국가대표' 이재학 음악감독과 경합을 벌였다.